오늘 임신 6주 6일째. 병원가서 아기 둘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저번 주말에 엄마집 청소하고 이사짐 정리하느라고 힘들었는데 아기 둘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오늘 하루만 엄마 생각을 잊고 기뻐해도 되는 거겠지. 아기들이 고맙다. 이런 시기에 엄마에게 와줘서. 니들이 내 희망이고 행운이고 삶의 낙이야.
오늘 임신 6주 6일째. 병원가서 아기 둘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저번 주말에 엄마집 청소하고 이사짐 정리하느라고 힘들었는데 아기 둘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오늘 하루만 엄마 생각을 잊고 기뻐해도 되는 거겠지. 아기들이 고맙다. 이런 시기에 엄마에게 와줘서. 니들이 내 희망이고 행운이고 삶의 낙이야.
전뇌 방사선 10회가 종료됐는데 어제 밤에 방사선 받기 전에 아팠던 부위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맞았다고 한다. 설마 전뇌 방사선 아무 효과가 없었던건가. 무섭고 두려워서 아침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임신 부작용인지, 약 부작용인지 모르겠는데 코가 부어 올라서 아프다. 난 내일 초음파 보는데 아기들 잘 크고 있으려나. 이렇게 허구헌 날 우리 엄마 걱정하고 우는데, 애기들한테 미안하다. 매일 매일 즐거워해도 모자란데.
우리 엄마 정말 전뇌 방사선 효과가 아예 없었던건가. 60% 정도 환자들한테 효과가 나타난다는데 설마 우리 엄마가 그 40% 인건가. 무섭다. 무섭다.... 퇴원하자마자 똑같은 두통이 생길까봐. 제발 하나님 매일 울면서 기도하잖아요.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