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국 또 입원을 하신다. 딱 삼일동안 꿈결같은 퇴원생활을 누리시고, 집에서 된장국도 끓여 드시고, 이마트몰에서 장도 잔뜩 봤는데... 오마야 시술 하고 mtx 항암을 하기로 하셨댄다.
저번 전뇌방사선 때 처럼 미친듯 카페를 검색했다. 역시나 대부분 1년 내 사망. 1년은 엄청 긴거고 대부분은 6개월내 돌아가시는 수순이다.
엄마가 퇴원할 땐 엄마가 이제 화학항암 하고 뱃속 암만 잘 다스리면 2-3년 더 사실 것 같았다. 다시 절망이다. 내가 애 낳는 걸 보기도 전에 결국 돌아가실 것 같다. 오늘부터 또 울 것같다.
엄마... 엄마... 퇴원해서 꿈만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