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우물

단문 2014. 4. 6. 23:59
이 세상에서 나를 제일 슬프게 하는 사람은 친구도 애인도 회사 상사도 아닌 바로 가족 중 누군가이다.
어렸을 때 부터 마음 속에 깊이 깊이 파인 어두운 우울의 우물이 오늘 조금 더 깊어졌다.
이 집을 떠난다고 해도 없어지지 않겠지.
죽을 때 까지 적응이 안될 이 슬픔은 왜 익숙해지지도 않고 닥칠 때마다 새삼 괴로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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