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시절 끝

단문 2013. 2. 19. 19:00

아... 1월 한달 참 천국같고 좋았는데 이제 한가한 시절은 끝난 것 같다. 

다시 12월 처럼 연장근로 해야만 하는구나 생각하니 우울하다. 

아무래도 렌즈를 빼고 안경을 끼든지 해야겠다. 눈도 뻑뻑하고 기분도 우울하고.

오늘 연말정산 확정액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두둑해서 (뭐 워낙 월급이 적어서 낸 세금도 적고 돌려받는 돈도 적지만) 기분이 좋았는데 회의 후 또 엄청 우울해졌다. 

아... 회의 같은 것좀 안하고 살 순 없나. 연장근로까지는 괜찮은데 밤 10시 넘으면 기분이 한없이 우울해지는데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여하튼 오늘부터 난 연장근로 시작. 

힘이 전혀 안나네. 배철수 음악캠프라도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