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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제

단문 2011. 12. 7. 00:46
사람이 사람을 평가할 때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3초라고 생각한다. 말로는 표현 못할 첫느낌과 전혀 다른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사람은 유기체기 때문에 하나가 나랑 아니면 전체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나의 똥같은 맹신으로 인하여 난 친구도 별로 없고 애인도 없다. 이런 나에 대해 불만과 체념이 뒤범벅된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가지,
순간 순간 계속 스쳐가면서 생각나는 여러 사람들이 딱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만 날 생각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의외로 난 소박한 사람 인 것이다. 아마 그래서 이렇게 외로운 것 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