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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4 영화 음악가 Alan Men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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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포카혼타스 등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다수 작곡했던 Alan Menken 의 음악을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을 안보고 사운드트랙만 들어도 언제나 정말 훌륭한 곡들이다.

요즘 잠들기 전에 알란 멘켄 아저씨가 작곡한 사운드트랙 중 아무거나 하나 틀어놓고 독서를 많이 한다. 고등학생 때도 디즈니 음악 들으면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서른 넘어서도 여전히 디즈니 사운드트랙은 내 곁을 지켜주고 있다.


노틀담의 꼽추는 지금 생각하면, 어린애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년대 디즈니는 용감하게도 이 스토리로 애니메이션을 개봉했다. 그 때문인지 노틀담의 곱추를 기점으로 한동안 디즈니의 암흑기였지. 콰지모도의 저주인건지..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OST 는 정말 좋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보며 이 음악을 듣다가, 감동 받아서 울 뻔 했다.

콰지모도 엄마가 도망치다가 죽는 장면이 슬픈대다가, 음악까지 너무 웅장하니 가슴이 벅찬 기분이 들었다.

 

난 이 영화 개봉했을 때 아빠랑 동생이랑 극장가서 봤는데, 어린마음에 보는 내내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특히 에스메랄다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 긴박함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알란 멘킨이 49년생 이니 벌써 67세.. 아직 엔니오 모리꼬네 할아버지도 정정하게 활동하시니, 오래 오래 사시며 사운드트랙 작곡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