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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1 공허한 마음.

공허한 마음.

단문 2011. 9. 21. 22:44
어제는 친구가 술마시고 전화해서 넋두리를 했다. 친구가 술이 약간 취해서 그런건지, 예전 사귀던 남자와의 문제점에 대해 아주 자세한 얘기까지 하는데 뭐라 해줄 말이 없었다.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한지 오래되서일까? 나에겐 걔가 말하는 모든 일이 도저히 감당할 자신도 없고 먼나라 얘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친구에게 어쩌면 내가 가장 속편한 사람 같다고 했더니 아니랜다.;;내가 제일 불쌍하댄다. 내가 제일 불쌍하다니.
친구도 속상하니까 한 말 이라 생각해야지.
오늘은 Youngest 한 교수때문에 환장할 뻔했다. 나에 대한 위로로 kings of convenience티켓을 예매했다. 이번에도 역시 혼자다. 음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