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일찍 퇴근해야 한다.
딱 이틀 다른 때보다 일찍 퇴근했는데 정말 살 것 같은 기분이다.
일찍 퇴근했다고 해도 집에 도착하면 8시. (이게 나한테는 엄청 엄청 일찍 집에 도착한 거다)
의외로 어려운 일이 술술 풀려서 즐거웠던 수요일 이후였다.
7월이 끝나는 건 참 서운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이런 7월.
조용하고 고요하고, 자기 전에 책도 읽고 음악도 듣는,
맨날 지는 야구도 보는 아직 완전 덥지 않은 7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