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정 엄마가 돌아가셨더라. 2년이 넘어도 엄마 생각만 하면 밤에 엉엉 운다고 한다. 내 슬픔을 아이한테 물려주지 말란 댓글에 힘내 보려고 하지만 잘 안된다고... 나는 가능할까? 엄마 돌아가시고 우리 애들한테는 내 기분 안 들키는 거 가능할까?

  엄마가 엉치뼈쪽이 아프다고 해서 불안하다. 엄마가 암에 걸린 뒤로 어디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 암의 전이였다. 본스캔을 5월 중순에 찍었는데 이제 겨우 3개월 지났는데 설마 뼈에 전이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