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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1 아리조나 유괴사건 - Rasing Arizona



나는 이 영화를 참 좋아한다. 본지 오래되서 상세하게 생각은 안나는데, 보는 내내 어찌나 몰입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큰 행복을 느꼈는데, 네이버에서 이 영화에 대해 악평을 해 놓은 걸 보니까 기분이 나쁜 걸 떠나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영화는 내가 본 미국 영화 중 거의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인데. 젊고 맹한 매력 넘쳤던 니콜라스 케이지와 어리고 귀여운 홀리헌터를 보는 맛도 쏠쏠한데 말이다. 저 포스터 속의 선량하고 귀여운 니콜라스 케이지의 눈빛과 오른손에 든 젖병을 좀 보라. 저 역할에 니콜라스 케이지 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를 싫어할 수가 있지? 싫어할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