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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A TIGERS 공식 홈페이지 (www.tigers.co.kr)


내가 문학야구장을 갔다온 6월 18일 경기가 역시 아주 결정적인 경기였다. 비가 오락가락 하던 그날 난 문학구장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끝내기패를 봤다. 그 전 경기에서 한화를 만나 스윕 했기 때문에 기대를 했지만, 기아 타이거즈는 나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그 뒤로도 난 6시 30분이 되면 TV앞에 앉아서 경기를 보고 있긴 하지만, 한 번도 승리를 보지는 못했다. 아... 기아 타이거즈야 이제 좀 이길 때가 되지 않았니? 벌써 8연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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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O 홈페이지 (www.koreabaseball.com)


솔직히 말하면 난 6월 26일 경기를 보다가 잤다. 기아팬인 내 마음 같아선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었으면 했지만, 경기가 취소되었다 하더라도 기아 타이거즈는 취소된 다음 경기에서 기필코 8연패를 이룩하였을 것이다.
기아 타이거즈의 심각한 타격 부진은 어제 오늘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의 실력은 전혀 나아지는 바가 없다. 기아 타이거즈의 연패의 원인을 찾자면 첫째도 타격, 둘째도 타격, 마지막도 타격 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하루에 안타 1개 치기도 힘든 기아의 주전 타자들 사이에서 제 몫을 해주던 최희섭의 부진이 너무 아쉽다. (6/26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나는 6월 26일 경기를 보다가 이원석의 '맞는순간홈런'을 보고 난 후 너무 재미 없는 경기내용 때문에 아주 깊은 잠에 빠졌는데 김현수의 2점 홈런 후 오늘도 지겠군 싶었다. 야구에서 2점 차이에 패배를 예감해야 하는 기아 타이거즈 반성하고 제발 잘하자. 응? 요즘 같아선 정말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실망감이 하루 하루 브랜 뉴 되고 있다.
에이스가 나와서 9이닝 무실점을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요즘의 기아 타이거즈. 솔직히 말하면 지금의 연패가 언제까지 지속될 장담하기 어렵다.


보나마나 난 오늘도 5시에 TV앞에 앉아있을 것이 뻔하고 오늘의 선발투수는 임태훈과 콜론이다. 오늘은 과연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