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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8 밀린 핸드폰 사진 정리 4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은 한 때 삼성이 엄청 밀던 모델이다. 유행 지나고 사서 단돈 6만원 주고 구입한 건데 성능이 아직도 굿이다. 200메가 카메라에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위성 dmb 를 볼 수 있다는건데 한달에 5천원을 내긴 하지만, 프로야구 4경기를 항상 시청할 수 있다는 건 나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장점이다. 위성 dmb 되는 괜찮은 모델 있으면 회사다니는 동안에 핸드폰을 바꿔볼까 했는데 그런 모델은 더이상 안나오더라. 위성 dmb 가 돈을 내긴 하지만 화질도 월등하고, 지하철에서도 끊김없이 잘나오는데 안타깝다. 요즘 나오는 모델들은 죄다 지상파 dmb 야. 흑.
요즘 들어 문자보낼 때 버튼이 잘 안눌리긴 하는데 이런건 뭐 as 받으면 되니까.
요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나에게 있어서 아주 먼나라 이야기다.
회사다닐 때는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 찍는 일이 드물었는데 여유가 생기다보니 좀 이쁜 거 있으면 간편하게 핸드폰 카메라로 찍곤 한다. 나에게는 캐논 익서스도 짐이라 들고다니기 귀찮다. 나중에 카시오에서 나오는 핸드폰 사서 핸드폰으로 카메라 찍는거에도 맛 좀 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카시오는 위성 dmb 가 안나오니.
언젠가 지금 쓰는 핸드폰이 완전히 고장나면 생각해봐야겠다. 뭐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에 욕심이 거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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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학년 때 같이 살던 친척언니가 새 집 전세 얻었다고 나가버리고, 남자친구도 군대로 가버려서 한동안 엄청 허전했었다. 혼자사는 자취생활이 한 2년 쯤 되니 너무 외롭고, 누가 됐든 그냥 같이 살고 싶다 하고 생각할 때 친척언니가들어와서 좋았는데 그냥 나가버려서 붙잡을 수도 없고 그 때 당시 난 너무 우울해서 혼자 꽃사서 냉장고 위에 올려놨었다. 별 거 없는 하루 였는데 왠지 그 날 하루가 아직도 문득문득 기억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