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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사람.

일상 2008. 4. 16. 14:21
대학교 1학년 때 수업에 내가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무리가 있었는데 걔네들이랑 같이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다. 걔네들은 나중에 같은 과가 되서 다른 수업도 엄청 많이 같이 들었는데, 그 중 한 언니한테 (재수였는지 삼수였는지) 그 무리 중 한명이 이나영 닮았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그 말을 나중에는 그 주변 사람들한테 다하고 교수님한테까지 하는거다.
인정하긴 싫었지만, 어디 닮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닮긴 닮았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쁘지 않았다. 나도 신기했다. 아니 어떻게 이나영을 닮았는데 저 언니는 왜 안이쁘지?? 지금 생각해보면 웃을 때 입모양만 좀 닮았던 거 같기도.
내가 지금 쓰는 것도 그런 의미로 받아주시길.
평소 때 누구 닮았단 소리를 좀 듣는데, 여기 나오는 연예인들한테 매우 죄송하지만, 어제도 '아아아아. 너 닮은 연예인 누군지 이제 알았다. 안경 쓰고 다니지마.' 라는 말을 들었다.


음.. 이런들 저런들 위에 얘기는 보는 사람마다 나한테 하는 얘기는 아니니 그리 신빙성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 흠. 어렸을 때 부터 자주 들었던 말은 '진짜 하얗다.' 이거 였던 것 같다. 애들이 백색증이라는 병을 배운 후 잠시동안은 내 별명이 백색증이었던 적도 있으니까.  닮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소 때 많이 듣는 얘기를 생각해도 꽤 재밌을 것 같군. ; 요즘 들은 신기한 말 중 하나는 채식주의자 처럼 생겼다는 말 이었나?? 말도 안되는 얘기다. 내가 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뭐 육식주의자처럼 생겼단 말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